수소경제19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운송 기술, 차세대 대안이 될까? 🔹 ➊ 암모니아 기반 수소 운송 기술이 급부상하는 배경전 세계 수소 공급망 구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분야가 바로 수소 운송이다.고압 기체 수소는 운송 효율이 낮고, 액화수소는 –253℃라는 극저온 유지 비용이 높아 대륙 간 수송에는 부담이 크다.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대안으로 새롭게 부상한 기술이 바로 암모니아(NH₃) 기반 수소 운송 시스템이다.암모니아는 기존 Fertilizer Industry(비료 산업)에서 이미 글로벌 유통망이 확립되어 있으며, 운송 조건도 –33℃ 또는 약 10bar 수준으로 극저온/초고압이 필요 없다. 즉,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최적의 장거리 수소 운송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호주, 사우디, 일본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이 빠르게.. 2025. 11. 22. 압축수소 vs 액화수소 — 저장 밀도와 경제성의 정밀 비교 분석 1️⃣ 저장 기술의 핵심 변수: 밀도·안정성·비용수소 저장 기술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요소는 저장 밀도·에너지 효율·경제성이다.수소는 분자량이 매우 작아 일반적인 기체 저장 방식으로는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따라서 압력을 높여 저장하는 방식(압축수소) 과 온도를 극저온으로 낮춰 액체로 저장하는 방식(액화수소) 은 수소 물류·운송 산업에서 양대축을 이루는 기술이다.압축과 액화는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고, 적용 산업 또한 다르기 때문에 두 기술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해야 장기적으로 효율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2️⃣ 압축수소(Compressed Hydrogen)의 구조적 특징압축수소 저장은 350bar 또는 700bar 고압 용기를 사용해 기체 상태의 수소를 고압으로 보관하는 방식이다.저장 밀도.. 2025. 11. 22.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의 경제성, 어디까지 왔나? 1️⃣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이 ‘경제성 논쟁’의 중심에 선 이유수소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 확산 속도는 기대보다 더디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이다.특히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는 탄소배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생산 비용이 높은 에너지”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이 인식은 과거 기준이다.지난 10년 동안 태양광·풍력의 발전 단가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수전해 설비 가격 역시 빠르게 하락하며 경제성의 구조 자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즉, 그린수소 경제성은 ‘불가능→고비용→조건부 가능→경쟁력 발현’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현재가 바로 이 “전환기”다. 2️⃣ 생산 비용의 구조 — 어떤 요소가 그린수소 가격을 결정하는가수전해 기반 수소의 .. 2025. 11. 22. 친환경 전력의 진화: 전기에서 수소로 전환되는 글로벌 흐름 1️⃣ 전기의 시대를 넘어, ‘전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의 확산지난 20년 동안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대부분 전기 중심의 구조(Electrification) 로 진행되었다. 전기차(EV), 태양광 발전, 배터리 저장 시스템 등은 이 흐름을 대표해왔고, 많은 국가가 “전기화(Electrify Everything)”를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삼아왔다.그러나 최근 들어 새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전기만으로는 모든 산업·수송·발전 영역을 탈탄소화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철강·정유·시멘트 같은 고탄소 산업은 전기만으로 공정을 대체하기 어렵고, 항공·해운 같은 중장거리 운송은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 한계로 인해 제약이 크다.이 한계는 자연스럽게 “전기 중심 구조에서 수소 기반 에너지 체계로 범위 확대” .. 2025. 11. 16.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무엇이 다른가? 1️⃣ 수소도 “색깔”이 있다 — 왜 분류가 필요할까?수소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탄소가 발생했는지가 중요하다.예를 들어 천연가스를 고온 수증기와 반응시키면 수소가 나오지만, 이 과정에서 CO₂가 대량 배출된다.반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으로 물을 분해하면 CO₂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색깔’로 구분된다.이 구분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국가 정책·탄소배출권·국제 인증(KG Ready / EU RFNBO 기준)까지 직접 연결되는 탄소중립의 핵심 분류 체계다.(참고: IEA 공식 분류 https://www.iea.org/data-and-statistics/charts/hydrogen-production-an.. 2025. 11. 14. 재생에너지와 수소의 상호보완 관계 — Power to Gas의 핵심 1️⃣ 재생에너지의 성장과 함께 드러난 한계태양광과 풍력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지만, 그만큼 불안정한 속성을 지닌다.날씨, 계절, 일조량, 바람 세기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되며, 전력 수요와 생산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 전력망 불안정(Intermittency) 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독일은 2023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50%를 넘어섰지만, 전력망 안정화 비용이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단순히 “에너지가 남는 문제”가 아니라, 잉여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결국 재생에너지의 성공은 발전 효율이 아니라, 에너지를 언제·어디서·어떻게 저장하고 다시 쓸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바로 Power .. 2025. 11. 14. 이전 1 2 3 4 다음